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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'천 개의 파랑' '어떤 물질의 사랑' 소설가 천선란 "글을 고치면 반드시 좋아진다는 믿음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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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날짜 2022.04.12 /
  • 조회수 1,132 /
[씨네 21=이다혜 기자]


[사진=오계옥 기자]

"이 땅에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가 각자 살아갈 힘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, '정상의' 사람들은 모르는 듯했다." (천선란 장편소설 <천 개의 파랑> 중에서)

"소설집 교정을 보고 있어요. 경장편 마감도 조금씩 하는데, 드라마 스토리 만드는 것도 하고 있어요.
저는 잘 때랑 밥 먹을 때 빼고는 읽거나 쓰는 작업을 계속하는 편이에요.
<천 개의 파랑>으로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고 난 뒤 가장 큰 변화는, 소설을 쓸 때 겁이 없어졌다는 거예요.
그전에는 공모전에 소설을 내면서 심사위원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. 그런데 <천 개의 파랑> 때부터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자는 마음으로, 거의 질주하듯이 썼어요.
저 자신이 읽기에는 더 즐겁게 쓰고 있구나 싶죠. (<천 개의 파랑>은 3주 만에 쓰셨다면서요?) 하루에 3~4시간 자고 계속 썼어요.
퇴고할 시간도 없었어요. 그때는 기억도 잘 안 나요.
나중에 책 나오고 나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인 대목들도 있더라고요. (웃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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